시승기2021. 06. 30

운전을 미치게 만드는 테슬라 모델 Y

THEIAUTO
한창희편집장
heemami@hanmail.net

편안한 드라이빙을 만들 순수전기차의 발전...TESLA MODEL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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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아이오토) 글로벌 시장에서 순수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브랜드들은 새로운 모델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동안 짧은 주행거리와 인프라로 인해 시기적으로 멀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순수전기차지만 이런 단점들을 보완한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순수전기차만을 만들고 있는 테슬라로 예외는 아니어서 주행거리는 물론 자율주행 시스템을 추가해 성능과 안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위치를 구축했고, 최근 엔트리급 모델 Y가 출시됐다.



TESLA 브랜드는 조용하게 시장에 전달되면서 오너들의 순수전기차에 대한 갈증을 해결해 온 모델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테슬라 브랜드는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회사로 운송수단의 미래를 앞당긴다는 목표로 가장 좋은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고가의 모델을 소량 생산, 중간 가격의 모델을 생산, 대량 판매가 가능한 값싼 모델을 생산한다는 3가지 전략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8년에 첫 출시한 로드스터를 통해 테슬라는 최첨단 배터리 기술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세상에 알렸다. 그 이후 2012년 테슬라는 모든 범주에서 동급 최고 차량으로 자리잡은 프리미엄 전기 세단 모델 S 생산을 시작으로 2015년 전기 SUV 모델 X를, 2017년에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 3, 2019년에는 모델 Y와 사이버트럭을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에 7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그만큼 테슬라 모델들은 순수전기차 시장에서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 모델들을 떠나 벤치마킹하기 위한 샘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렇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테슬라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출시될 모델에 기대치는 높아지고 있다.



모델 Y는 동급 대비 가장 안전하면서 빠른 속도와 성능을 자랑하는 중형 전기 SUV로 스탠다드 레인지,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세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스탠다드 레인지는 후륜 구동, 싱글 모터가 기본 옵션으로 구성되며,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는 듀얼 모터 AWD, 프리미엄 인테리어 및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기존보다 월등한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의 결과 모델 Y는 트랙션 컨트롤로 어떤 기후 및 노면 조건에서도 독보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모델 Y를 비롯한 모든 테슬라 차량의 핵심 요소는 안전으로 낮고 안정적인 무게 중심, 견고한 차체 구조, 및 거대한 크럼플 존은 동급 차종 최고의 안전성을 발휘한다. 모델 Y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 시행한 2021년도 차량 안전도 테스트의 모든 범주 및 하위 범주에서 별 5개 안전 등급을 달성한 테슬라의 최신 차량이다. 사고 발생 시 모델 Y의 전후면 크럼플 존과 최적화된 측면 구조는 차량에 가해지는 가속을 크게 줄여 탑승자의 부상 위험을 압도적으로 낮춘다.

이와 함께 모델 Y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의 평가에서 7.9%의 전복 확률을 달성했으며, 이 수치는 NHTSA가 테스트한 역대 SUV중 가장 낮은 전복 위험성 기록이다.



STYLE/부드러운 곡선으로 몸매를 가다듬은 전기차

테슬라 모델Y는 브랜드에서 엔트리급 준중형 세단과 비슷한 사이즈에 매끄러운 몸매를 기본으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냈고, 공기저항 계수를 낮춰 스포티함을 살렸다. 차체 크기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각각 4,715X1,921X1,624, 휠베이스 2,890mm로 모델3에 비해 전장과 전고 등이 늘어나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공간활용성을 높여 순수전기차 속 실용성을 확보했다.



테슬라 차종의 특징인 짧은 앞뒤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갖춘 모델Y의 프런트는 큼직한 범퍼 디자인을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이 있던 부분을 표기하듯 다듬었고, 하단에는 에이홀을 구성해 세련된 감성을 높였다. 물이 뒤쪽으로 흘러가듯 마련된 LED 헤드램프와 매끈하게 다듬어진 보닛 라인, 하단으로 갈수록 넓어지면서 다이내믹한 성격을 갖춘 모델임을 알려 온다.



사이드의 경우 좌우로 확장된 휀더와 20인치의 큼직한 휠은 물론 컬러를 준 브레이크 캘리퍼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며, 벨트 라인과 하단의 깊은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성격을 더 높여준다. 여기에 보닛의 끝 부분부터 트렁크 리드까지 부드럽게 흘러가는 듯 라운드로 이어지도록 하면서 드라이빙 능력을 극대화했고, 이런 부분은 벨트라인의 끝을 올리고 도어 손잡이를 히든 타입으로 해 매끄러운 면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리어도 매끄러운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트렁크와 차체를 연결하듯 조율된 리어램프는 클리어 타입으로 적용돼 있다. 여기에 스포일러 타입 트렁크 리드와 테슬라 로고는 순수전기차인 모델Y의 스포티한 성격을 갖춘 모델임을 알려 준다.



심플하게 다듬어진 실내공간은 기존에 생각했던 자동차의 실내를 생각한다면 웃음이 날 정도로 3스포크 스티어링휠과 모니터만 있을 뿐 계기판, 센터페시아에 위치했던 컨트롤 등은 삭제됐다. 최근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는 미니멀리즘이 자동차에도 들어선 듯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이 들 정도다. 때문에 실내공간은 비교적 넓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게 됐으며, 수평형 대시보드를 통해 넓은 시야까지도 확보하게 됐다.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15인치 모니터는 통합 컨트롤 센터 역할을 한다. 시동은 센터 암레스트에 위치한 공간에 놓으면 된다.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통해 스피드미터, 주행가능 거리 표시, 내비게이션, 송풍구 조작, 사이드미러 조작 등 다양한 시스템을 컨트롤 할 수 있어 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부분의 조작이 게임 속의 장면과 같이 조율되면서 시승차는 이제 IT 기술이 완벽하게 접목돼 가고 있음을 인지하도록 해 준다.



시승을 진행한 5인승의 경우 넓어진 헤드룸과 확장형 글래스 루프는 시승차의 뒷좌석 공간도 편평한 바닥과 3명이 앉아도 넉넉할 정도로 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차체 하단에 배터리가 적용돼 트렁크 공간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이런 활용도는 2열을 폴딩하면 더 큼직하게 나타난다. 여행용 가방, 가구, 스노보드 등을 다양하게 실을 수 있으며, 전면 트렁크가 별도로 존재해 더욱 넓은 적재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DRIVING/두개의 모터, 세련된 드라이빙 감성을 갖추다

시승차인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는 듀얼 모터를 채택했다. 모델3와 마찬가지로 전, 후에 각각 적용된 모터는 토크 분배를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기존 차량들이 적용했던 AWD 시스템보다 더 좋은 주행성능과 다양한 기후에서도 안전한 드라이빙을 이어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승차에 적용된 전기모터는 영구자석식 듀얼모터와 디튬이온 75kW 배터리가 기본으로 적용돼 제원상 모터 최고출력 358kW, 모터 최대토크 527.0Nm의 높은 성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0-100km/h 가속성능은 5.1초, 최고속도는 217km/h로 빠른 주행능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컴포트와 스포츠의 두가지 주행모드까지 구비하면서 즐거운 드라이빙의 기준까지도 바뀌도록 했으며, 시승차인 롱레인지의 경우 주행가능거리가 511km까지 가능하다.



시승을 하기 위해 준비된 카드키를 B필러에 위치한 보안장치에 터치하면 차량의 문이 열리고 차안으로 들어가 센터 암레스트와 컵홀더 사이에 위치한 시동공간에 카드를 놓으면 별도 시동이 없이 차량은 준비상태(ON)로 들어간다. 익숙하지 않은 오너들에게는 어색하지만 스마트폰 어플로도 적용되기 때문에 시승차가 아닌 오너 소유의 차량이라면 번거롭지 않는 쓰임새일 듯하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스티어링 휠의 뒤쪽에 위치한 컬럼시프트 방식의 기어를 D레인지에 놓으면 주행을 위한 준비는 끝난다. 물론, 15인치 모니터에 위치한 사이드미러 조절스위치를 터치하고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컨트롤을 통해 사이드미러를 맞춰야 한다. 최근 자동차들이 스티어링 휠에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 것과 달리 두개의 버튼만으로 다양한 컨트롤을 하기에 어색하지만 몇 번을 하고 나면 조금은 익숙해진다.



준비를 끝내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즉답에 가까운 능력이 시승자를 긴장하게 만든다. 시내주행은 조용함 속 여유로움을 갖게 만들면서 편안한 드라이빙을 갖게 만들지만 센터에 위치한 15인치의 큼직한 모니터가 시야를 흐트러지게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장치이기에 견뎌내야 할 부분이다.



넓은 도로에 들어선 후 다시 가속을 진행하면 모니터에 위치한 스피도미터만 올라설 뿐 배기사운드가 들리지 않아 심심할 정도다. 깊게 가속을 진행하면 규정속도는 빠르게 넘어섰고,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좌우로 이동을 해도 차체 하단에 넓게 구성된 배터리 무게로 인해 안정적인 움직임이 이어진다. 특히, 적용된 회생제동 시스템은 고속주행에서도 브레이크를 밟기 보다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속도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테슬라 모델들의 가장 큰 장점인 오토파일럿 기능은 기대치 이상이다. 풀셀프드라이빙과 연동돼 작동되는 오토파일럿은 시속 8㎞ 이상 속도에서 컬럼식 기어노브를 아래로 두 번 당기면 활성화된다. 오토파일럿을 작동하면 첨단운전보조시스템에 해당하는 차간거리와 차선유지가 복합적으로 작동하지만 완전자율주행은 아니지만 고속도로주행보조나 운전보조시스템에 앞서지만 한발 더 앞선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OA, 추가옵션)의 경우는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하기에 미래를 위해 만들어진 자동차라는 인지도를 받는 듯하다.



[테슬라 모델Y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순수전기차의 매력을 유저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모델



[제원표]
테슬라 모델Y 롱레인지

전장×전폭×전고(mm)    4,751X1,921X1,624
휠베이스(mm)               2,890
트레드 전/후(mm)         -/-
배터리종류/용량(kWh)   리튬 이온/75
최고출력(Kw)               258
최대토크(Nm)               527
0 → 100km/h(초)          5.1
최고속도(km/h)            217
1회 충전 주행거리(km)   511
복합연비(km/kWh)        5.4(도심/5.6, 고속도로/5.2)
CO2배출량(g/km)         0
구동형식/변속기           듀얼모터(AWD)/컬럼식
서스펜션 전/후             더블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55/40R20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6,999